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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샤가이드/건강진단 및 관리(H)

사업장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 지침(H-65-2012) 정리

by 공부하다 투자하다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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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 지침(H-65-2012)에 대해, 다음 순서로 살펴보자.

 

1) 예방관리 추진

2) 유해요인 관리

3) 의학적 관리

4) 프로그램 평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사업장은 체계적인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해요인 개선과 의학적 관리로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

 

 

예방관리 추진

 

추진팀 구성

근골격계질환을 줄이려면 사업장 전반의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예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책임자와 근로자 대표, 현장 실무자, 보건 담당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추진팀이 만들어진다. 규모가 큰 사업장이라면 부서별 특성에 맞춰 참여 범위를 넓힐 수 있고, 이미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운영 중인 경우 해당 위원회에 업무를 맡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추진팀은 구체적인 목표 설정, 예산 계획 수립, 개선 작업 추진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며 일정을 조정한다.

 

 

노사 역할

사업주는 유해요인 조사부터 개선, 재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필요한 자원을 배분한다. 예산 책정, 인력 배치, 물품 구비 등을 담당하면서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근로자는 자신의 증상이나 불편을 신속하게 보고하고, 예방 조치와 개선 활동에 성실히 협조하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관리감독자는 해당 부서 근로자들의 의견을 듣고 증상을 보고받아 처리 절차를 밟으며, 보건관리자는 현장 순회와 면담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 후 관리가 이뤄지도록 신경 쓴다. 추진팀은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마련한다.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이 효과를 내려면 근로자와 관리자 모두가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이해를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작업 시설을 다루는 올바른 방법, 반복 동작이나 힘의 과사용을 줄이는 방안, 증상 보고 체계 같은 내용을 정기적으로 배운다. 교육은 프로그램이 시작된 뒤 6개월 안에 1차로 시행하고, 이후에는 일정 주기로 다시 진행한다. 작업 공정이 달라지거나 새로운 장비를 들여오는 시점에도 보충 교육이 진행된다. 추진팀에 속한 인력이 전문 교육을 받은 뒤 사내 강사로 활동하기도 하고,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더 정교한 지식을 전달하는 방안도 마련할 수 있다.

 

 

 

 

유해요인 관리

 

유해요인 조사

먼저 반복적이거나 무거운 물건을 다루는 작업, 몸을 비틀거나 구부려야 하는 동작, 작업 공간이 좁아 발생하는 불편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파악한다. 관찰과 면담을 통해 어디에서 근골격계 부담이 생기는지 검토한 뒤, 부서별 특성과 작업 형태를 정리한다. 파악된 결과를 바탕으로 부담이 큰 공정부터 우선순위를 매겨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개선 계획

공학적 대책과 관리적 대책으로 나누어 접근할 수 있다. 공학적 대책은 장비 높이를 조절하거나 작업대를 재설계하고, 공구를 가벼운 것으로 바꾸며, 무거운 물건을 자동으로 옮기는 설비를 도입하는 식의 방법이 된다. 관리적 대책은 업무 시간을 조절하고 회복 시간을 늘리며, 작업 순환으로 특정 근육이나 관절에만 부담이 몰리지 않도록 유도한다. 개선 계획은 단계별로 세우고, 필요한 예산과 일정, 근로자 의견까지 함께 반영해 문서화한다. 계획을 실행한 뒤에는 실제 작업 만족도나 발생 증상 변화를 평가해 보완 방향을 정한다.

 

 

휴식시간

장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통증이나 피로가 더 커진다. 이를 막기 위해 2시간 이상 쉬지 않고 일하지 않도록 작업 계획을 세운다. 한 번에 긴 시간을 쉬는 것보다는 짧은 휴식을 여러 번 제공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잠깐씩이라도 의자에 앉아 허리를 펴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할 수 있도록 업무 흐름을 조정한다. 이런 방식은 근로자들의 체력적 소모를 줄이고, 집중도나 작업 정확도를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의학적 관리

 

증상 조기 발견

근골격계질환은 초기에 대처하면 악화되는 것을 막을 가능성이 높다. 업무 중 통증이나 불편이 느껴지는 근로자가 즉시 보고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아두고, 이 정보가 누락되지 않게 관리감독자와 보건관리자가 긴밀히 협력한다. 보고가 접수되면 7일 이내에 면담, 작업 상태 점검 같은 절차를 진행한다. 필요하면 의사의 진료를 연계하고, 불편을 호소하는 근로자를 위해 작업 제한이나 전환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질환자 관리

의학적으로 근골격계질환으로 판정된 근로자는 적절한 치료와 휴식이 보장되어야 한다. 업무에 복귀하기 전 상태를 점검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업무를 조정할 수 있다. 보건관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면담을 진행해 근로자가 다시 통증을 느끼지 않는지 살펴본다. 작업 전환이나 근무시간 단축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회복 속도를 높이고 장기 휴직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증진 활동

잘 짜인 체조나 간단한 스트레칭 프로그램은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사업장 내에서 근로자들이 움직일 수 있는 짧은 운동 시간을 갖도록 유도하면 질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근력이 부족한 근로자나 통증을 겪었던 근로자에게는 맞춤형 운동 지침을 제시해주어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런 활동은 근골격계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프로그램 평가

 

평가 기준

정기적으로 사업장 전체나 해당 부서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성과를 점검한다. 증상을 호소하는 근로자 수가 줄었는지, 발생률이 낮아졌는지, 작업 개선 이후 근로손실일수가 변화했는지 등을 살펴보면서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분석한다. 개선 전후의 유해요인 노출 특성과 근로자의 만족도를 확인하고, 사내 의료실 이용 횟수나 병원 진료 현황 같은 자료도 참고할 수 있다.

 

 

개선 계획

평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토대로 다음 해의 프로그램 내용을 수정한다. 자금이 부족해 개선을 미루던 부분이나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렸던 작업 공정에 대해 보완책을 세운다. 증상 호소자가 많거나 작업 환경이 여전히 불편한 곳을 더 면밀히 조사해 개선 방안을 수립한다. 이런 순환 과정으로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하며, 노사 간 소통도 활발해진다.

 

 

기록 및 보존

증상 보고서, 보건의료전문가 소견서, 질환자 관리카드, 프로그램 운영 결과 같은 문서는 일정 기간 동안 보관한다. 개인 신상과 관련된 문서는 5년 정도가 적절하고, 시설이나 설비 대책에 관한 자료는 그 설비를 쓰는 동안 유지한다. 문서를 차곡차곡 관리하면 유사한 문제가 재발할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고, 추후 대응 방안을 수립할 때도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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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1)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사업장은 추진팀을 구성하고, 사업주와 근로자는 예방관리 활동과 교육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2) 유해요인 조사를 통해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공학적, 관리적 대책을 적용해 작업환경을 개선하며, 적절한 휴식시간을 제공해야 한다.

 

3) 증상 조기 발견과 의학적 관리가 중요하며, 예방, 관리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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