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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샤가이드/건강진단 및 관리(H)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지침(H-66-2012) 정리

by 공부하다 투자하다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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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지침(H-66-2012)에 대해, 다음 순서로 살펴보자.

 

1) 작업자세 선택

2) 작업공간 및 설비

3) 작업환경 개선 방법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올바른 작업 자세, 작업환경 개선, 적절한 작업 속도와 휴식 조절이 필요하다.

 

 

작업자세 선택

 

최적 작업자세 기준

작업에 필요한 움직임과 근력이 얼마나 자주 요구되는지 먼저 살피면 바람직한 자세를 정하기 쉽다. 움직임이 많고 무거운 물건을 다루는 작업이라면 서서 일하는 편이 낫고, 가벼운 작업이 계속되면서 일어날 일이 거의 없다면 앉아서 하는 방식이 어울린다. 제한된 공간 안에서 가벼운 업무를 하되 자주 일어서야 한다면 입좌식 형태가 어긋난 자세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몸에 무리가 적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자세를 택하면 피로감이 훨씬 줄어든다.

 

 

작업 유형별 자세

장시간 이동이 불가피하거나 중량물을 자주 들고 옮기는 환경이라면 서 있거나, 발 받침대를 갖춘 방법으로 작업하는 쪽이 허리 부담을 낮춘다. 제한된 공간에서 가벼운 물품을 반복적으로 다룰 때는 서거나 앉는 자세 중 하나를 일시적으로 고집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전환하는 편이 좋다. 모든 근로자가 똑같은 신체 조건을 지닌 건 아니므로, 회사 차원에서 높낮이가 조절되는 작업대나 입좌식 의자를 마련하면 체격 차이를 고려할 수 있다.

 

 

작업자세 개선 방안

근육 피로가 심해지는 부자연스러운 동작을 없애려면 허리를 지나치게 숙이거나 몸통을 심하게 비트는 자세를 지양해야 한다. 가능한 한 작업물은 몸 가까이에서 다루고, 몸을 돌려야 할 때는 목과 어깨도 함께 회전해 한쪽에만 부담이 쏠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무거운 물체를 들 때는 허리를 펴고 무릎을 굽힌 뒤, 등과 허리를 최대한 곧게 유지하면서 다리 힘으로 일어나는 게 좋다. 이런 개선만으로도 작업 중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작업공간 및 설비

 

작업공간 배치 원칙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피하려면 작업장 안의 주요 기기를 배치할 때 공간적 여유를 둬야 한다. 사람이 지나다닐 통로나 장비를 옮길 경로를 확보해 허리를 굽히거나 몸을 틀어야 하는 동작을 최소화한다. 사용 빈도가 잦은 물건은 몸통과 팔이 닿기 쉬운 위치에 두고, 자주 쓰는 기기끼리는 서로 가까이 배치해 이동 동선을 줄인다. 이런 방식으로 정리하면 불필요한 몸 움직임과 피로가 함께 줄어든다.

 

 

작업대 및 의자 설계

작업대는 팔꿈치를 편안하게 구부린 각도, 즉 몸 옆구리 부분에서 팔꿈치가 자연스럽게 꺾이는 높이를 기준으로 맞추는 게 좋다. 정밀한 작업을 계속해야 한다면 작업면을 조금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앉아서 일할 때 의자는 등받이가 허리부터 어깨까지 편안히 닿도록 하고, 앉는 면 깊이가 허벅지를 지나치게 압박하지 않게 조정한다. 서서 일할 시간이 길다면 몸통을 약간 기댈 수 있는 입좌식 의자가 도움이 되며, 발을 올릴 수 있는 받침대도 함께 두면 척추 부담이 감소한다.

 

 

수공구 및 중량물 취급

손목이 심하게 꺾이지 않는 구조의 수공구를 고르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공구는 동력을 쓰거나 지그를 이용해 반복 사용 시 발생하는 부담을 낮춘다. 중량물을 인력으로 들어 올릴 때는 허리 부상을 막기 위해 체중을 물건 가까이 실어두고 다리로 버티는 게 핵심이다. 5kg 이상의 무거운 물체를 자주 다뤄야 한다면 중량 표시를 분명히 해둬야 작업자가 스스로 주의할 수 있다. 바퀴 달린 대차나 진공 빨판 등 보조기기를 활용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면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작업환경 개선 방법

 

작업표준 설정

작업 절차나 순서를 효과적으로 정해두면 근로자마다 제각각 다른 방식으로 일하면서 생기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때 작업량과 작업시간은 근로자 신체조건이나 경험 수준을 고려해 조정한다. 벨트컨베이어처럼 속도가 고정된 공정이라면, 근로자가 장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하지 않도록 작업순환 방식이나 추가 보조인력 투입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

 

 

작업속도 및 반복작업 조정

반복적인 일을 오래하면 근육과 관절이 쉽게 지쳐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막으려면 특정 동작이 계속 이어지는 공정을 중간중간 다른 업무로 바꾼다거나, 여러 명이 돌아가며 맡는 식으로 노출 시간을 줄인다. 자동화나 기계화로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부담이 큰 구간부터 우선 개선하는 편이 낫다.

 

 

휴식시간 및 작업환경 조절

중량물을 다루거나 서서 일하는 작업이라면 2시간 이상 쉬지 않고 진행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게 좋다. 짧게라도 자주 휴식하는 게 허리와 어깨의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휴식 공간은 앉거나 가볍게 몸을 뻗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두면 근로자의 신체 부담이 가라앉는다. 실내 온도와 습도, 환기는 작업 효율과 건강에 직결되는 요소로, 작업장 안에 과도한 열기나 통풍이 어려운 구조가 없는지 늘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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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1)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작업 자세를 최적화하고, 무리한 동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2) 작업공간과 설비를 개선하여 신체 부담을 줄이고, 중량물 취급 시 안전한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

 

3) 작업 속도를 조정하고 휴식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여 근골격계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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