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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샤가이드/건강진단 및 관리(H)

전리방사선 노출 근로자 건강관리 지침(H-62-2021) 정리

by 공부하다 투자하다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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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방사선 노출 근로자 건강관리 지침(H-62-2021)에 대해, 다음 순서로 살펴보자.

 

1) 전리방사선과 노출 위험

2) 건강 영향 및 응급조치

3) 건강관리 및 예방 조치

 

 

전리방사선 노출 근로자는 건강 진단, 보호구 착용, 작업장 관리 등을 통해 방사선으로 인한 건강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

 

 

전리방사선과 노출 위험

 

전리방사선의 종류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엑스선 같은 전리방사선은 원자나 분자를 이온화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갖는다. 알파선은 주로 내부 장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감마선과 엑스선은 높은 투과력을 지닌다. 방사선을 다루는 업무에서는 이러한 방사선이 신체에 직접 작용하거나, 방사성물질이 체내로 들어오는 경로를 통해 노출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방사선 발생 장치

엑스선발생장치, 사이크로트론, 선형가속장치 등은 하전입자를 가속해 방사선을 만들어낸다. 의료기관에서 영상의학 장비로 사용하거나, 산업 현장에서 비파괴 검사 목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런 장치가 설치된 구역은 방사선이 누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변 환경 안전관리와 작업자 보호장비 착용이 중요하다.

 

 

고위험 업종 및 작업

방사선이 쓰이는 업종에는 원유 파이프라인 용접 검사,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 공항 수하물 투시, 의료기관의 방사선 촬영 업무 등이 있다. 이런 업종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방사선량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방사성 물질을 다루는 연구실, 치과나 동물병원의 엑스선 촬영실에서도 근무자가 방사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건강 영향 및 응급조치

 

결정적 영향과 확률적 영향

방사선량이 일정 역치를 넘어서면 피부 발적이나 괴사 같은 결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조혈기계에는 백혈구와 적혈구 감소 등 이상이 생길 수 있고, 생식기계와 수정체 등도 방사선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작은 선량에서도 암 위험이 서서히 증가하는 확률적 영향도 존재한다. 이 영향은 노출량이 늘어날수록 발생 가능성이 커지므로, 저선량이라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된다.

 

 

노출 시 응급조치

고농도 방사성물질이 눈이나 피부에 닿았을 때는 가능한 한 빨리 세정해야 한다. 눈은 생리식염수 같은 깨끗한 용액으로 안각부터 부드럽게 씻고, 피부도 미지근한 물과 비누로 오염 부분을 닦아낸다. 물질을 흡입했다면 신선한 공기가 있는 장소로 이동하고, 내부로 섭취한 경우에는 위를 비우기 위한 조치를 취한 뒤 의료진에게 즉시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응급조치를 시행하는 사람도 보호구를 착용하고, 사용한 물과 의복은 방사성폐기물로 분류한다.

 

 

방사성 폐기물 처리

오염된 의복이나 세척수는 사고 발생 시 노출량을 추정하는 자료가 될 수 있으므로 따로 모아둔다. 이후 방사성폐기물 전문 처리사업자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처리 과정을 소홀히 하면 2차 오염 우려가 있으므로 엄격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건강관리 및 예방 조치

 

건강진단 기준 및 주기

전리방사선에 노출되는 근로자는 배치 전에 기본 검사를 거치고, 주기적으로 눈, 피부, 조혈기계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건강진단을 받는다. 검사 과정에서 방사선 관련 장해가 의심되는 경우 추가 검진을 실시하고, 합병증이나 만성질환 여부도 살핀다. 원자력안전법이나 관련 규정에 따라 다른 방사선 건강진단을 이미 받았다면 특수건강진단과 중복되지 않도록 업무 환경에 맞게 조정한다.

 

 

노출 기준 및 보호구

노출선량은 1년에 50밀리시버트(mSv)를 넘지 않아야 하고, 5년간 누적치도 100mSv를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 수정체에는 연간 150mSv, 손발이나 피부에는 연간 500mSv 선량한도가 권고된다. 외부로부터 발생하는 방사선뿐 아니라 분진 형태의 방사성물질이 들어올 수 있는 곳에서는 방호복, 보호장갑, 신발덮개 등을 챙겨야 한다. 호흡용 보호구도 산업안전보건공단의 검정 제품을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작업장 안전 및 위생 관리

방사선을 다루는 구역에는 분명한 표지를 두고, 허가받지 않은 사람이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근로자는 작업 시 개인 방사선량계를 착용해 누적 피폭량을 수시로 확인한다. 작업장 내부는 오염을 줄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음식물 섭취나 흡연은 방사성물질을 직접 들이마실 위험이 커서 엄격히 금지한다. 세면, 목욕 시설은 물론, 작업 후에 오염 가능성을 없앨 수 있는 샤워나 세탁 시설도 마련해두는 편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관리 체계를 통해 방사선에 의한 건강장해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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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1) 전리방사선은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엑스선 등으로 구분되며, 의료, 연구, 산업 분야에서 방사선 발생 장치를 통해 사용된다.

 

2) 방사선 노출로 인해 피부 손상, 혈액 장애, 생식 기능 저하 등의 결정적 영향과 암 발생 위험 증가 같은 확률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3)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정기 건강진단, 방사선 노출 기준 준수, 보호구 착용, 위생 관리 등의 예방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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