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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학 복습

췌장염 총정리! 병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by 공부하다 투자하다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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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염(Pancreatitis)에 대해, 다음 순서로 살펴보자.

 

1) 급성 췌장염

2) 만성 췌장염

3) 치료 및 관리

 

 

급성 및 만성 췌장염은 췌장 조직 손상과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조기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급성 췌장염

 

정의 및 병태생리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으로, 복통과 오심 같은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양상을 띤다. 소화효소가 췌장 내부에서 너무 일찍 활성화되면서 조직 손상이 시작되는데, 이때 생긴 염증 반응이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 췌장과 주변 조직에서 액체가 새어나가면서 순환 혈액량이 감소하고, 심하면 여러 장기가 동시에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발생 초기에는 복부 통증이 가장 두드러지고, 혈액 검사에서 아밀라제나 리파제가 크게 상승하는 특징이 나타난다.

 

 

주요 원인(담석, 알코올 등)

담석이 췌장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크기가 작은 담석이 담관을 지나가면서 췌장관을 막아버리는 과정에서 췌장 내부 압력이 급상승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유발된다. 알코올도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음주를 오랫동안 지속하면 췌장 세포에 손상이 누적되고, 이것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 밖에 약물 사용, 중성지방 수치가 매우 높아지는 상태, 외상 등의 요인도 병 발생에 영향을 준다.

 

 

진단 기준 및 검사

급성 췌장염 진단은 전형적인 복통 양상과 혈액 검사 결과, 영상 검사를 종합해 내린다. 혈액 검사는 아밀라제나 리파제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이 보통이며, 이 값이 정상 상한치의 세 배 이상이면 췌장 손상을 강하게 의심한다. 추가로 복부 초음파나 CT 같은 영상을 통해 췌장의 부종이나 괴사 여부, 주변 조직에서 생긴 변화 등을 살핀다. 원인이 분명하지 않을 때는 담석이나 미세 담석 여부를 정밀하게 살피거나, 내시경을 이용해 췌장관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도 한다.

 

 

 

 

만성 췌장염

 

주요 특징 및 진행 과정

만성 췌장염은 반복적인 췌장 염증으로 인해 조직이 서서히 손상되고 굳어지는 상태다. 시간이 지날수록 췌장 세포가 섬유화되고, 이로 인해 소화액 분비와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통증 양상은 사람마다 다양하며, 어떤 이들은 심한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나 생활이 크게 불편해진다. 간혹 초기에는 급성으로 발현되다가 서서히 만성으로 진행하는 양식이 보이기도 한다.

 

 

주요 합병증(췌장 기능 부전 등)

만성 췌장염이 진행되면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가 크게 줄어들어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지방 흡수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체중이 빠지고, 지용성 비타민이 부족해져 뼈가 약해지는 문제가 뒤따를 수 있다. 내분비 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당뇨가 발생하기 쉽고, 췌장 내부에 액체가 고여 낭성 구조로 변하는 상황이 생기면 복통이나 황달 등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원인 및 위험 요소

알코올과 담배가 만성 췌장염에서 중요한 위험 요소다. 과도한 음주가 췌장 조직에 지속적인 손상을 줘서 염증이 굳어지고, 흡연은 이런 진행 과정을 더욱 빠르게 만든다. 그 밖에 유전적 변이가 있는 경우 질환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췌장관에 생긴 암이나 결석으로 인해 췌장액 흐름이 막혀 염증이 만성화되기도 한다.

 

 

 

 

치료 및 관리

 

급성 췌장염 치료(수액, 통증 관리)

급성 췌장염은 적절한 수액 공급으로 혈액 순환을 안정화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염증으로 빠져나간 체액을 보충하고, 신장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찰이 이어진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투여하고, 구역감이나 구토가 있을 때는 약물을 사용해 증상을 덜어준다. 췌장에 부담을 줄이려고 음식 섭취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완화되면 먹을 수 있는 상태인지 평가해 식사를 단계적으로 시작한다.

 

 

만성 췌장염 치료(효소 보충, 금주 등)

만성 췌장염에서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술과 담배를 끊는 노력이 핵심이다. 소화가 제대로 안 되면 췌장 효소 제제를 복용해 지방 변이나 영양 결핍 문제를 줄이려 한다. 통증이 극심할 때는 진통제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내시경 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췌장관에 돌이나 협착 같은 물리적 요인이 있으면 내시경 시술로 관을 넓히거나 결석을 제거하려고 시도한다.

 

 

합병증 예방 및 예후

담석이 원인이 된 급성 췌장염을 겪었다면 재발을 막기 위해 담낭 절제술을 받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많다. 만성 췌장염 환자는 지방 흡수 장애나 당뇨가 올 수 있으므로 체중, 혈당, 영양 상태를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 예후는 염증 정도와 동반 질환,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달라지며, 급성기에 장기 부전이 심할수록 사망률이 높아진다. 알코올로 인한 만성 형태는 결국 췌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질 위험이 크므로 조기 관리와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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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1) 급성 췌장염은 담석이나 알코올 등이 원인이 되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췌장 염증으로, 복통과 혈액 검사 이상이 나타난다.

 

2) 만성 췌장염은 반복적인 염증으로 췌장 조직이 서서히 손상되는 병이며, 소화기능 장애와 당뇨 등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된다.

 

3) 췌장염 치료는 금주, 효소 보충, 담낭 절제술 등을 통해 통증 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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