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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샤가이드/건강진단 및 관리(H)

구제역 방역작업 종사자 건강관리 지침(H-94-2021) 정리

by 공부하다 투자하다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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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작업 종사자 건강관리 지침(H-94-2021)에 대해, 다음 순서로 살펴보자.

 

1) 소독제 종류와 특성

2) 작업 전 준비

3) 작업 중 안전수칙

4) 작업 후 조치

5) 응급처치 방법

6) 자가 건강 점검

 

 

구제역 방역작업 종사자는 소독제 사용과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을 보호하고, 응급조치와 자가 건강 점검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소독제 종류와 특성

 

소독제 분류

구제역 같은 가축전염병 방역에 쓰이는 소독제는 크게 염기제, 산성제제, 산화제, 알데히드계로 나뉜다. 염기제로는 탄산나트륨과 수산화나트륨이 있고, 산성제제에는 구연산이나 복합염류가 있다. 산화제로는 차아염소산, 이소시안산나트륨이 대표적이며, 알데히드계에서는 포름알데히드 가스나 글루타알데히드가 널리 알려져 있다.

 

 

성분별 특성

염기제는 분변이 남아 있는 환경에서도 효과가 좋으나, 금속을 부식하거나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 산성제제는 침투력이 다소 약하지만 농도를 맞춰 쓰면 인체와 물품 소독에 널리 쓰인다. 산화제는 강한 살균력을 지니고 있지만, 유기물이 남아 있으면 효과가 떨어지고 피부나 눈에 해를 줄 수 있다. 알데히드계는 밀폐된 공간 소독에 유용하나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같은 성분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 영향

모든 소독제는 피부, 호흡기, 눈 등 여러 경로로 자극이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수산화나트륨이나 포름알데히드 가스처럼 자극이 매우 강한 물질도 있으니 작업자가 방제복과 방독 마스크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 포름알데히드는 1급 발암 물질로 분류되어 미량 노출도 삼가야 한다.

 

 

 

 

작업 전 준비

 

사용법 및 주의사항

소독제를 쓰기 전에는 반드시 제품 설명서와 중독 시 응급조치 요령을 숙지한다. 소독 농도를 지키지 않으면 자극이 심해지고, 살포 중 노출 위험도 커진다. 기구가 새거나 호스가 헐거우면 중간에 소독제가 누출될 수 있으니 사용 전 점검한다.

 

 

보호장비 점검

방수성 작업복, 고무장갑, 방독 마스크, 보호안경, 장화 등은 반드시 갖춰야 한다. 호흡보호구가 얼굴에 밀착되지 않으면 흡입 위험이 커진다. 작업복에 문제가 없는지, 마스크 필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소독제 운반

원액이 들어 있는 용기는 뚜껑이 제대로 닫힌 상태로 운반하고, 상자나 전용 보관함에 넣어둔다. 운반 중에 아이나 보호장비 없이 들어온 사람이 만지지 않도록 철저히 통제한다.

 

 

 

 

작업 중 안전수칙

 

보호구 착용

소독제는 강한 자극을 주므로 살포 전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 몸이나 얼굴에 닿지 않도록 고무장갑, 방수성 옷, 고무장화를 착용하고, 살포 대상이 높거나 바람이 불면 얼굴 쪽으로 튈 수 있으므로 보호안경도 착용하는 게 좋다.

 

 

살포 시 주의

바람을 등지고 살포하면 흡입과 접촉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희석 과정에서 농도를 무리하게 높이면 효과보다는 건강피해가 커지므로 정해진 농도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 살포 중 머리가 아프거나 현기증이 나면 즉시 멈추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으로 이동한다.

 

 

금지해야 할 행동

살포 도중에 흡연하면 소독제가 담배와 함께 입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만약 흡연이 필요하면 손과 얼굴을 비누로 씻고 나서 하도록 한다. 작업 중에 쓰던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면 눈에 자극이 생길 수 있으므로, 땀을 닦은 수건은 재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작업 후 조치

 

개인 세척 및 청결

소독 작업이 끝나면 손과 얼굴을 비누로 씻고, 눈도 물로 충분히 헹군다. 이후 가급적 빨리 샤워를 해 소독제가 몸에 남지 않도록 한다. 이 과정을 거친 뒤에는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방제복 세탁

방제복을 다른 빨래와 섞으면 소독제 성분이 옮을 수 있으므로 따로 세제에 담가 둔 뒤 세탁한다. 세탁 후에는 깨끗이 말린 뒤 보관하고, 다음에 사용할 때 다시 한번 확인해 손상된 부분이 없는지 살핀다.

 

 

소독제 보관법

남은 소독제는 잘 밀봉한 뒤 자물쇠가 달린 전용 보관함에 둔다. 빈병도 물로 잘 헹구고 건조한 후 폐기해야 한다. 아이나 작업자 외의 사람이 무심코 만지지 않도록 안전하게 관리한다.

 

 

 

 

응급처치 방법

 

섭취 시 대처

소독제가 입에 들어가면 즉시 물로 입안을 헹군다. 많이 삼켰다면 물이나 식염수를 마신 뒤 구토를 유도한다. 어느 정도 토한 후에는 활성탄 같은 흡착제를 먹어 추가 흡수를 막는다.

 

 

흡입 시 조치

호흡곤란이나 매스꺼움이 오면 먼지나 가스가 없는 바깥이나 환기가 잘되는 장소로 이동한다.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옷을 느슨하게 풀고, 심정지나 호흡 정지가 의심될 땐 인공호흡을 시도한다.

 

 

피부 및 눈 접촉

피부에 소독제가 묻었으면 비누와 물로 최소 15분 이상 씻어낸다. 방수 처리가 안 된 옷에 소독제가 닿았다면 재빨리 갈아입고 샤워한다. 눈에 닿았다면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구고, 심한 자극이 지속되면 병원 진료를 받는다.

 

 

 

 

자가 건강 점검

 

증상 체크리스트

살포 전후로 두통, 매스꺼움, 현기증, 피부 발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경증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구토, 복통, 고열, 물집 등이 생겼다면 중등증으로 의사 진찰이 필요하다. 의식혼미나 경련, 무의식 대소변 배출 등이 보이면 즉시 입원해야 한다.

 

 

건강 이상 시 조치

작업 도중 몸 상태가 나빠지면 살포를 바로 멈추고 휴식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해 중독 여부를 확인한다. 가까운 의료기관에 가기 전, 섭취, 흡입, 접촉 경로와 사용한 소독제 종류, 희석 농도를 의료진에게 알린다.

 

 

예방을 위한 습관

소독제를 다룰 때 방호구 착용과 적절한 휴식이 중요하다. 작업 후에는 술을 피하고 수분 섭취와 목욕으로 몸을 정상 상태로 회복하도록 한다. 평소 체크리스트를 통해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고, 안전 의식을 높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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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1) 구제역 방역작업 종사자는 소독제의 종류와 특성을 이해하고, 작업 전, 중, 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2) 소독제는 피부, 호흡기, 눈 등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보호장비를 갖추고, 사용법과 보관법을 숙지해야 한다.

 

3) 작업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조치를 하고, 자가 건강 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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