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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샤가이드/건강진단 및 관리(H)

형틀목공 근골격계질환 예방지침(H-90-2012) 정리

by 공부하다 투자하다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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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틀목공 근골격계질환 예방지침(H-90-2012)에 대해, 다음 순서로 살펴보자.

 

1) 주요 유해요인

2) 인간공학적 예방대책

3) 관리 및 작업 환경 개선

 

 

형틀목공 작업의 유해요인을 줄이기 위해 반복작업 조정, 작업 자세 개선, 중량물 취급 안전수칙 준수, 보호장비 활용 등의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주요 유해요인

 

반복동작 위험

형틀목공 작업에서는 망치나 스패너 같은 수공구를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벽체와 슬래브를 조립하거나 해체할 때 망치질, 스패너 돌리기 등 동일한 동작을 장시간 반복하게 되면 손목과 팔꿈치 같은 부위에 충격이 누적될 수 있다. 반복동작이 잦으면 근육과 힘줄에 피로가 누적되고, 휴식 없이 진행될 때 부상 위험이 커진다.

 

 

부적절한 자세

형틀을 설치하거나 해체할 때 위나 아래를 오래 바라보는 자세가 생긴다. 위쪽 조립이 필요하면 팔을 머리 위로 많이 들어야 하고, 천장 쪽에 형틀이 있으면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일하게 된다. 이런 자세는 목과 어깨에 부담을 준다. 바닥 쪽 조립이나 해체를 할 때는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린 자세로 일하므로 허리와 무릎이 쉽게 피로해진다. 층간 인양 작업 중에도 시선을 크게 들거나 숙여야 하므로 불편한 자세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과도한 힘 사용

형틀을 세우거나 해체할 때 합판, 서포트(지지대), 멍에, 작업발판 등을 직접 드는 상황이 잦다. 이 자재들은 무게가 상당해서 한 명이 들기에는 무리가 될 수 있다. 빠루나 커터기, 라쳇 렌치 같은 공구를 사용할 때도 손목과 팔에 큰 힘이 들어가며 충격이 반복된다. 무거운 자재를 혼자서 나르고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허리나 어깨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접촉 스트레스

망치, 빠루 같은 공구는 금속이나 딱딱한 손잡이가 많아 지속적으로 쥐고 있으면 손바닥과 손가락 주변에 압박이 생긴다. 합판이나 갱폼을 이동할 때도 나무나 금속 소재와 직간접적으로 닿게 된다. 이런 반복적인 접촉이 쌓이면 손목이나 손가락 부위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고, 마찰과 충격 때문에 통증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인간공학적 예방대책

 

반복작업 개선

반복적인 망치질이나 공구 사용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피로가 누적된다. 작업을 일정 간격으로 나누거나 동료와 교대로 진행해 한 사람이 같은 작업을 오래 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편이 좋다. 망치나 빠루 같은 도구에는 충격완화 패드가 부착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손목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작업 자세 조정

윗공정이나 천장 근처에서 작업해야 할 때는 가능하면 사다리나 리프트를 활용해 작업 높이를 맞춘다. 팔이 어깨 위로 너무 들리지 않는 범위에서 일하면 어깨와 목에 가는 부담이 감소한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그리는 동작이 많다면 쿠션매트나 무릎 보호대를 사용해 신체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갱폼 조립 중에 쪼그린 자세로 볼트를 조일 때는 공구 손잡이를 길게 조정하거나 전동 공구로 대체하면 자세를 편하게 유지할 수 있다.

 

 

중량물 취급 대책

합판이나 작업발판처럼 무거운 자재를 이동할 때는 2인 1조로 옮기거나, 작업대차나 리프트 같은 기계를 쓰면 안전성이 높아진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무릎을 굽혀서 중량물을 몸 가까이 유지하는 것이 좋다. 힘든 작업이 연속되지 않도록 쉬는 시간을 배분하거나, 서로 번갈아 작업하며 과부하를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구 및 보호구 활용

손목이 비틀리지 않는 형태의 공구나, 가벼운 재질로 제작된 망치, 빠루 등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공구 손잡이가 미끄럽지 않고 손바닥 전체에 힘이 고르게 분산되면 접촉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전동 공구를 적절히 도입해 동일 부위에 집중되는 충격 횟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작업 중에는 반단단한 작업용 장갑을 껴서 물체와 직접 마찰되는 상황을 완화시키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

 

 

 

 

관리 및 작업 환경 개선

 

작업 방식 조정

관리자는 근로자가 부적절한 자세나 반복작업을 장시간 이어가지 않도록 작업 순서를 조정한다. 근골격계 부담이 높은 작업을 줄이고자 교대나 순환근무를 마련하면 피로도가 완화된다. 추가 근무가 과다하게 이어지지 않도록 일정 조정에도 신경을 쓰고, 휴식 시간을 적절히 분배해 작업 능률을 높이면서 부상을 예방하도록 한다.

 

 

보호장비 사용

근골격계 부하가 예상되는 구간에는 목지지 보호용품이나 무릎 보호대 같은 보호장비를 채택할 수 있다. 허리를 받쳐주는 벨트를 착용해 자세를 교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호장비 사용 방법을 익히도록 정기 교육을 진행하고, 착용이 불편해지지 않게 현장 특성에 맞게 장비를 선정하면 작업자의 호응도가 올라간다.

 

 

작업 공간 최적화

현장 순회를 통해 자재와 기기가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비나 자재가 널브러져 있으면 근로자가 무거운 물건을 더 멀리까지 운반해야 하거나 허리를 과도하게 굽힐 수 있다. 통행로에 장애물이 없도록 관리하고, 중량물을 다루는 구역이나 공구 보관 위치를 작업 흐름에 맞춰 재배치하면 불필요한 힘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작업발판이나 리프트가 필요한 경우 미리 비치해 작업 높이를 맞추는 편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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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1) 형틀목공 작업은 반복동작, 부적절한 자세, 과도한 힘 사용, 접촉 스트레스 등의 유해요인으로 인해 근골격계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

 

2) 이를 예방하기 위해 반복작업을 조정하고, 적절한 작업 자세를 유지하며, 중량물 취급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3) 작업 방식과 환경을 개선하고, 보호장비를 적절히 활용하면 형틀목공 근로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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