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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샤가이드/건강진단 및 관리(H)

건설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예방 관리 가이드(H-84-2012) 정리

by 공부하다 투자하다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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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예방 관리 가이드(H-84-2012)에 대해, 다음 순서로 살펴보자.

 

1) 작업환경 및 사고 예방

2) 고용 및 보상 문제

3) 조직 및 관계 갈등

4) 관리감독자의 예방 활동

 

 

건설근로자는 육체적 부담과 고용 불안, 조직 내 갈등으로 인해 높은 직무스트레스를 겪으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관리감독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작업환경 및 사고 예방

 

신체 부담 요인

건설현장에서 이뤄지는 작업은 대체로 육체적 부담이 크다. 무거운 자재를 옮기거나 진동 도구를 다루는 일이 빈번하고, 어깨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담은 피로를 가중시키고, 직무스트레스가 높아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반복적인 동작을 수행하면서 생기는 근골격계 문제 역시 만만치 않다.

 

 

작업장 환경 문제

대부분의 건설현장은 날씨 영향에 직접 노출된다. 더운 계절에는 땀이 많이 나고 체력 소모가 심해지고, 추운 시기에는 근육 경직과 동상 위험이 커진다. 충분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나 식사 공간이 부족한 곳도 많아 피로가 쉽게 쌓인다. 화장실, 탈의실, 샤워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도 생기는데, 이런 환경 요소들은 건설근로자의 신체뿐 아니라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높인다.

 

 

사고 위험 요인

공사기간이 짧아지면서 업무가 집중되고, 다양한 직종이 한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건설현장은 실내보다 바닥이 불안정하거나 지형이 복잡한 곳이 많아 낙상이나 충돌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시간에 쫓기는 분위기에서 안전수칙이 소홀히 지켜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역시 주의할 부분이다.

 

 

 

 

고용 및 보상 문제

 

불안정한 고용

건설업 종사자들은 일용직이나 계약직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고용안정성이 낮다. 그로 인해 생기는 불안감이 직무스트레스를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날씨로 인해 작업이 중단되면 일감이 끊기는 경우도 생기고, 현장이 문을 닫으면 새로운 일자리를 그때그때 구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임금 및 보상 문제

임금이 개인 간 다르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어 체계적인 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경력이 오래되어도 임금 상승폭이 뚜렷하지 않고, 공기가 지연되거나 건설경기가 침체되면 작업이 줄어들어 실질적으로 받는 금액도 적어진다. 비나 눈으로 공사가 중단될 때는 소득이 아예 발생하지 않는 점도 부담이 된다. 이런 불안정한 보상 구조는 많은 근로자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요소다.

 

 

고용 설명 및 안내

사업주의 입장에서는 근로자에게 고용기간과 임금 체계 등 고용에 관한 정보가 명확히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근로자가 자신이 일하는 조건과 전망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어야 심리적 안정이 생기고, 직무스트레스도 줄어든다. 관리감독자는 근로자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이런 정보를 충분히 안내할 필요가 있다.

 

 

 

 

조직 및 관계 갈등

 

수직적 조직구조 문제

하도급 구조가 복잡한 건설현장에서는 의사결정 권한이 주로 위쪽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공사 발주시기, 금액, 공기 등을 무리하게 요구받을 때 실제로 작업을 이행하는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과도한 부담이 돌아간다. 책임 소재가 모호하게 겹치기도 하여, 현장소장과 팀장(오야지), 근로자 사이에 갈등이 생길 여지가 커진다.

 

 

직종 간 업무 갈등

건설업은 여러 직종이 동시에 작업하는 형태가 많다. 일정이 겹치거나 작업 방식이 달라서 충돌이 일어나면, 갈등이 커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갈등을 조율하지 않은 채 일을 진행하면 일정마저 꼬이게 되고, 근로자 간 갈등이 심해질 뿐 아니라 사고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의사소통 및 갈등 해소

현장소장이나 관리자, 팀원 간에 대화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면 서로 오해가 쌓이기 쉽다. 작업 지시는 원청업체에서 내려오지만, 임금이나 근로계약은 하도급업체나 팀장과 하는 식으로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 책임 경계가 흐려지는 게 원인 중 하나다. 이런 문제를 줄이려면 현장의 업무 분장을 좀 더 명확히 정하고, 근로자들이 의견을 전달할 경로를 열어두어야 한다.

 

 

 

 

관리감독자의 예방 활동

 

휴식 및 편의시설 제공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이 많은 건설업 특성상, 적절한 휴식을 주고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노력은 중요하다. 탈의실이나 샤워실처럼 근로자가 쉽게 피로를 풀 수 있는 환경이 있으면 신체적 부담이 덜해진다. 휴식시간을 정해 안정적으로 쉴 수 있게 하는 일도 현장 생산성을 높이는 데 유의미한 역할을 한다.

 

 

보호구 지급 및 안전 지도

고된 작업 환경에서 안전모, 안전화 같은 보호구를 제대로 착용하도록 안내하고, 사고 위험이 큰 작업을 할 때는 관련 시설과 장비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업무량이 몰려 힘들어도 안전 수칙을 지킬 수 있게 독려하는 역할이 관리감독자에게 주어진다. 보호구 지급은 물론이고, 적절한 교육도 진행되어야 불의의 사고를 줄일 수 있다.

 

 

근로자 상담 및 지원

근로자 중에는 직무스트레스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관리감독자는 이들이 적시에 상담이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면 근로자 건강센터나 정신보건센터 같은 기관과 연계해 문제가 심화되기 전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근로자가 작업 과정이나 임금 문제, 고용 안정성 등에 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고충처리 제도를 정비해 갈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하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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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1) 건설근로자는 육체적 부담, 불안정한 작업환경, 사고 위험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높은 직무스트레스를 겪는다.

 

2) 비정규직 고용 형태와 불안정한 임금 체계는 직무스트레스를 가중시키며, 하도급 구조와 직종 간 갈등도 근로자의 정신적 부담을 증가시킨다.

 

3) 관리감독자는 휴식과 편의시설 제공, 안전 지도, 근로자 상담 등을 통해 직무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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