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정비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 지침(H-24-2011) 정리

 

"차량정비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 지침(H-24-2011)"에 대해, 다음 순서로 살펴보자.

 

1) 작업공정별 유해요인

2) 유해요인 예방대책

3) 비정형 작업

 

 

 

 

작업공정별 유해요인

 

하체공정

하체공정은 차량의 하체나 엔진 관련 부품을 수리하고 교환하는 작업으로, 다양한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이 존재한다. 반복적인 동작은 가장 대표적인 유해요인으로, 하체공정 중에는 드라이버나 렌치 등의 수공구를 이용해 엔진 부품을 풀고 조립하는 작업이 빈번하여 작업자의 손목과 어깨에 많은 부담이 간다. 그리고 차량 하부 작업 시 누운 자세로 목을 들거나, 좁은 공간에서 몸을 비트는 부적절한 자세는 목과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과도한 힘을 사용하는 것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타이어 탈착, 중량물 운반 시 무리한 힘을 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작업자의 근육과 관절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이 외에도 협소한 공간에서 손목과 무릎이 지속적으로 차량에 접촉되면서 접촉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과, 진동공구 사용으로 인한 손과 손가락의 진동 노출도 주의가 필요한 유해요인이다.

 

 

판금공정

판금공정은 차량의 찌그러진 표면을 복원하거나 용접하는 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반복적인 동작으로 해머로 두드리거나 그라인더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팔과 어깨에 부담이 많이 간다. 또한 쪼그려 앉거나 몸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부적절한 자세는 허리와 무릎에 스트레스를 준다. 그리고 과도한 힘을 가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부품을 들어 올리거나 밀어내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큰 힘이 요구되어 작업자의 근골격계에 무리를 준다. 협소한 작업공간에서는 팔과 손목이 차량에 지속적으로 닿아 접촉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고, 진동공구 사용으로 손과 손가락이 국소 진동에 노출되는 위험도 있다.

 

 

도장공정

도장공정은 차량 표면을 연마하고 스프레이로 도장하는 작업이다. 연마기 사용과 스프레이건 조작은 반복적인 동작을 해야 하므로 팔과 어깨에 피로를 유발한다. 그리고 차량의 높이에 따라 쪼그려 앉거나 몸을 구부리는 부적절한 자세를 취하여 작업자의 허리와 목에 무리가 가고 근육과 관절의 부담이 누적될 수 있다.

 

 

 

 

유해요인 예방대책

 

반복동작

반복동작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려면 자동화 장비를 활용하거나 수공구 대신 전동공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근로자 간 작업을 교대하거나 순환 배치하여 한 사람이 장시간 동일한 작업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양한 작업을 혼합하여 반복 작업의 빈도를 줄이는 것 역시 필요하다.

 

 

부적절 자세

부적절한 작업 자세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장의 구조를 개선하고 보조 기구를 활용해야 한다. 차량 리프트나 높낮이 조절 작업대를 활용하여 적절한 작업 높이를 유지하고, 작업 시 허리와 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슴 받침대나 하부 작업용 보조 기구를 사용한다. 근로자들은 동일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피로를 완화하도록 한다.

 

 

과도한 힘

과도한 힘을 사용하는 작업에서는 중량물 취급 보조기구를 활용하거나 2인 1조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량물은 가능한 한 몸에 가깝게 위치시켜 무릎을 굽혀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올바른 자세를 취하여 작업해야 한다. 작업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여 부적절한 동작은 최소화하고, 중량물의 무게는 시각적으로 표시하여 근로자가 사전에 무게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진동 및 접촉스트레스

진동 공구를 사용할 때는 진동이 적은 장비를 선택하고 진동 흡수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공구는 손목이 비틀리지 않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제품을 사용하고, 손잡이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질로 되어 있는 것이 좋다. 공구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작업 중간중간에 휴식을 취하면 손과 손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비정형 작업

 

유해요인

비정형 작업은 일정한 패턴이 없는 작업이다. 무거운 부품이나 특수한 형태의 제품을 취급하므로 다양한 유해요인들이 존재한다. 작업 과정에서 무리한 힘을 사용하거나 부적절한 자세를 취하게 되기 쉽고, 협소한 공간에서의 작업으로 인해 근골격계에 상당한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예측 불가능한 작업 환경도 사고의 위험성을 높이는 요소다.

 

 

예방대책

비정형 작업을 수행할 때는 사전에 작업 계획을 세우고 유해요인을 분석하여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중량물 취급 시에는 보조기구를 적극 활용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인력을 배치하여 작업 부담을 분산하도록 한다. 작업 전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준비시키고, 작업 중에는 반복적으로 자세를 변경하여 근육의 피로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작업 공간을 정리하여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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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1) 차량정비원은 하체공정, 판금공정, 도장공정에서 반복동작, 부적절한 자세, 과도한 힘 사용, 진동 등의 유해요인에 노출된다.

 

2) 이러한 유해요인들에 의한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자동화 장비 활용, 작업 자세 개선, 보조 기구 사용, 작업 환경 개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3) 비정형 작업도 사전 계획 수립, 보조기구 활용, 작업 자세 변화 등을 통해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