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 지침(H-23-2011)"에 대해, 다음 순서로 살펴보자.
1) 유해요인
2) 예방대책
3) 관리적 개선 방안
유해요인
상하차 작업
상하차 작업은 물품을 차량에 싣거나 내리는 과정이다. 반복적인 동작이 많고 부적절한 작업 자세가 요구될 때가 많아 근골격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내릴 때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거나 비트는 동작이 반복되면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 때에는 과도한 힘을 주어야 하므로 어깨와 손목에 많은 부담이 간다. 박스 모서리나 날카로운 부분과의 접촉이 손과 손목에 물리적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입출고 작업
물건의 종류와 수량을 확인한 후 창고에 넣거나 꺼내는 과정이다. 바코드 스캔을 위해 팔을 반복적으로 뻗는 동작과 허리를 굽히는 자세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고, 허리 높이 이하에 있는 물건을 다룰 때에는 불편한 자세 때문에 허리와 어깨에 부담이 커진다. 상하차 작업과 마찬가지로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거나 들 때나 물건의 모서리와 접촉 등도 대표적인 유해요인이다.
분류 작업
분류 작업은 물건을 일정 기준에 따라 나누는 과정으로, 자동 운송 장비를 사용하더도 근로자가 팔을 뻗거나 몸통을 비트는 동작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수작업으로 분류할 때에는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거나 쪼그린 자세로 장시간 일하게 되므로 허리와 무릎에 큰 부담이 가게 된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옮길 때 과도한 힘이 요구되고, 자동 장비와의 접촉도 손목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운반 작업
물건을 인력이나 보조 장비를 이용하여 옮기는 작업이다. 인력으로 운반하는 경우에는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거나 어깨 위로 물건을 드는 부적절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보조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밀거나 당기는 동작에서는 어깨와 팔에 무리가 간다. 특히 중량물을 다룰 때에는 과도한 힘을 사용하게 되며, 물건 모서리와의 접촉은 작업자의 손목에 부담을 준다.
적재 작업
적재 작업은 물건을 창고나 차량에 쌓는 과정이다. 반복적으로 물건을 들어 올리고 쌓는 동작을 해야 하며,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거나 팔을 어깨 위로 뻗는 자세도 요구된다. 중량물을 들거나 이동시킬 때에는 과도한 힘을 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박스 모서리 때문에 손목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판매 작업
물건을 진열하거나 포장하는 작업으로, 진열된 물건을 꺼낼 때 팔을 과도하게 뻗거나 허리를 굽혀야 하는 경우가 많아 작업자의 근골격계에 부담이 가해진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과도한 힘이 필요하고, 계산대나 포장대에서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여 작업하면 정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하체에도 피로가 쌓이게 된다.
예방대책
상하차 작업
상하차 작업 시에는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지 않도록 자동화 설비의 높이를 조절하고 중량물은 2인 이상이 함께 다루도록 한다. 자동화 장비를 활용하여 인력 운반을 최소화하고, 작업 중에는 손잡이가 있는 도구를 사용하여 접촉 스트레스를 줄일 필요가 있다.
입출고 작업
물건을 몸에 밀착하여 허리를 곧게 세우고 들도록 한다. 바코드 스캔 작업은 팔을 과도하게 뻗지 않도록 물건과 근로자의 거리를 가깝게 유지하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스캐너를 사용하여 불편한 자세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분류 작업
자동화 설비를 활용하면 근골격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인력으로 작업을 해야 할 경우에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작업대를 사용하고, 과도한 허리 굽힘이나 쪼그린 자세는 피할 수 있도록 작업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운반 작업
운반 작업 시에는 이동 경로를 고르게 유지하고 운반 동선을 최소화한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운반 장비를 활용하여 허리를 굽히는 동작을 줄이고, 손잡이가 미끄럽지 않은 재질로 제작된 도구를 사용하면 접촉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적재 작업
가급적 자동화된 적재 장비를 활용하여 작업자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인력으로 작업해야 하는 경우에는 허리 높이에서 작업할 수 있게 작업 환경을 설계하고, 과도한 힘이 필요하지 않도록 중량물도 조정한다.
판매 작업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접근이 쉬운 위치에 배치하고, 계산대에는 피로 예방 매트를 설치하거나 의자를 제공하여 장시간 서서 일하여 발생할 수 있는 부담을 줄이도록 한다. 접촉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부분에는 쿠션 패드를 부착하면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관리적 개선 방안
작업환경 개선
작업대와 기기 배치를 최적화하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여 작업 환경을 개선하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유해요인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
교육 및 훈련
근로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한다. 올바른 작업 방법 및 보조 도구 사용법, 관련 질환의 증상 및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 의식도 높일 수 있다.
유해요인 조사 관리
사업주는 근골격계 부담 작업에 대한 유해요인 조사를 3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에 기반해 예방 및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한다.
요약 정리
1) 유통업 근로자는 상하차, 입출고, 분류, 운반, 적재, 판매 등의 작업 과정에서 반복 동작, 부적절한 자세, 과도한 힘 사용 등으로 인해 근골격계질환 위험에 노출된다.
2)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작업 환경 개선, 자동화 설비 도입, 인체공학적 장비 활용, 올바른 작업 방법 교육 등이 필요하다.
3) 정기적인 유해요인 조사, 근로자 교육, 작업환경 관리를 통해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코샤가이드 > 건강진단 및 관리(H)'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물 내 청소원의 건강장해 예방 지침(H-25-2011) 정리 (0) | 2025.02.12 |
---|---|
차량정비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 지침(H-24-2011) 정리 (0) | 2025.02.11 |
교대작업자의 보건관리지침(H-22-2019) 정리 (0) | 2025.02.09 |
디메틸포름아미드, 수은, 불화수소의 생물학적 노출지표물질 분석 지침(H-14, H-15, H-16) 정리 (0) | 2025.02.09 |
요양보호사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지침(H-11-2012) 정리 (0) | 2025.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