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작업자의 보건관리지침(H-22-2019)"에 대해, 다음 순서로 살펴보자.
1) 작업 관리
2) 건강 관리
3) 생활 습관 관리
작업 관리
교대작업 설계 시 고려사항
교대작업을 설계할 때에는, 각 사업장의 특성과 근로자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접근해야 하므로 모든 작업 형태에 적용할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하지만 몇 가지 권장 사항들은 있다. 야간작업은 가급적 연속 3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야간 근무 후에는 최소 24시간 이상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 그리고 교대 근무 일정은 근로자의 가정생활과 사회적 생활을 고려하여 주말에는 이틀 연속 쉬도록 조정하는 것이 좋다.
교대 일정 관리
교대 근무 일정은 아침-저녁-야간 순서로 근무하는 정방향 순환이 권장된다. 아침 근무는 너무 이른 시간에 시작하지 않도록 하고, 야간 근무는 가능한 한 빠르게 종료하여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근무 일정을 짤 때에는 근로자 개인의 선호를 최대한 반영하고, 일정 변경 사항이 생기면 미리 고지해 근로자가 자신의 근무 일정을 예측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근로자 일정 통보
교대작업 일정은 근로자에게 사전에 충분히 통보되어야 한다. 그래야 근로자가 개인 일정을 계획하고, 교대 근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측 가능한 근무 일정은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과 생활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
건강 관리
작업 환경 관리
야간작업 시 작업장의 조도를 밝게 유지하고, 온도는 주간보다 1℃ 정도 높이되 27℃를 넘지는 않는 것이 좋다. 소음과 진동이 적은 장소에 사이잠(napping) 공간을 마련하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근로자가 야간 근무 시 규칙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음식이 제공되어야 한다.
건강검진 및 기록 관리
교대작업자는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며, 검진 결과는 문서로 기록 및 보관해야 한다. 신규 근로자는 배치 전 건강진단 및 배치 후 6개월 이내 특수건강진단을 받아야 하고, 그 이후에는 12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근로자의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업무 적합성 평가
교대작업 배치를 고려할 때 간질, 심혈관질환,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병이 있는 근로자는 의학적 평가를 통해 업무 적합성을 검토해야 한다. 교대 근무로 인한 건강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생활 습관 관리
낮 수면
야간작업 후에는 가능한 한 빠르게 잠자리에 들고, 최소 6시간 이상 연속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들도 근로자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협조해야 한다. 그리고 교대 근무 일정을 가족과 공유하여 일상생활의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운동 및 이완 요법
교대작업자는 잠들기 전 최소 3시간 이내에는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규칙적인 이완 요법과 명상은 수면의 질을 높이고 교대 근무에 대한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호흡법도 효과적이다.
영양 관리
야간작업 후에는 과도한 식사나 음주, 카페인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대 근무 중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권장된다. 건강한 식습관은 교대작업자의 전반적인 건강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요약 정리
1) 교대작업자의 건강 관리를 위해 야간작업의 연속 일수 제한,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정방향 순환 근무를 고려하여 작업을 설계해야 한다.
2) 작업 환경의 조도와 온도 조절, 주기적인 건강검진, 업무 적합성 평가를 통해 교대작업자의 건강을 관리한다.
3) 효과적인 낮 수면, 규칙적인 이완 요법과 명상, 건강한 식습관 등의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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