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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샤가이드/건강진단 및 관리(H)

용접작업 보건관리지침(H-73-2015) 정리

by 공부하다 투자하다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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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작업 보건관리지침(H-73-2015)에 대해, 다음 순서로 살펴보자.

 

1) 유해, 위험 요인

2) 작업환경 관리

3) 작업관리 및 건강보호

 

 

용접 작업의 유해요인을 줄이기 위해 환기 시스템 운영, 보호구 착용, 건강검진 등을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

 

 

유해, 위험 요인

 

금속 흄 및 분진

금속 흄은 용접 과정에서 금속이 녹아 기체 상태가 된 뒤 냉각되며 생기는 미세 입자다. 카드뮴, 크롬, 망간, 납, 아연 같은 물질이 여기에 들어 있어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단기간에 폐 자극 증상이 나타나거나, 장기적으로 폐기종이나 신장 손상 같은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금속분진 역시 흄과 비슷하게 미세 입자로 퍼지며 흡입 시 호흡곤란, 신경계 이상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유해가스 종류

용접 시 자외선이나 열에 의해 여러 가스가 생긴다. 오존은 자외선과 공기 중 산소가 반응해 나타나며, 낮은 농도에서도 코와 목을 자극하거나 폐수종을 일으킬 수 있다. 질소산화물은 전기아크로 생기는 대표적인 유해가스로, 10~20ppm 정도에서도 호흡기에 예민한 반응을 줄 수 있다. 일산화탄소 역시 봉피복이나 용재가 연소되면서 나타나 무취라 인지하기 어려운데, 두통과 현기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의식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그 밖에 염소계 물질이 잔류된 피용접물을 작업할 경우 극도로 유해한 포스겐, 포스핀 등이 생기는 일도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소음 및 기타 위험

용접, 공기탄소 아크용단 등에서는 높은 수준의 소음이 발생해 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방치하면 영구 청력손실로 이어지므로 적절한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 이 밖에 고온으로 인한 화상, 전기 아크에 의한 감전 위험, 불티로 인한 화재나 폭발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 불꽃이나 뜨거운 금속에 가까이 있는 만큼 주변 정리를 잘하고 안전장비를 갖춰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

 

 

 

 

작업환경 관리

 

환기 및 배기 대책

용접 흄을 줄이려면 환기 설비를 적절히 설치하고, 꾸준히 가동해야 한다. 전체 환기장치로는 배기량이 충분해야 하며, 밀폐된 작업장에서는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는 통로도 잘 확보해야 한다. 국소배기장치나 이동식 집진기를 활용하면 용접 흄을 만들자마자 즉시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염된 공기가 재유입되지 않도록 배출구 위치도 신중히 잡아야 한다.

 

 

작업형태별 환경 관리

옥내 작업에서는 고정된 장소에 국소배기장치를 두고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동이 잦다면 이동형 집진기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옥외는 자연바람을 등지고 작업해 흄을 멀리 흩어내는 것이 낫다. 밀폐공간에서는 산소 농도가 18% 이상 유지되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배기팬으로 공기를 빼내면서 근로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탱크 내부처럼 극도로 갇힌 장소는 구조 장비와 연락 수단을 미리 준비하는 편이 안전하다.

 

 

보호구 사용 및 관리

송기마스크나 흄용 방진마스크는 용접 흄 흡입을 막을 수 있는 핵심 장비다. 유해광선을 막아주는 차광안경도 챙겨야 하며, 85dB(A) 이상의 소음이 발생한다면 귀마개 착용을 권장한다. 보호구는 검정합격품을 쓰고, 한 번 사용한 후에는 오염 상태를 살펴 교체하거나 소독한 뒤 보관한다. 호흡용 보호구는 여과재를 적절한 시점에 갈아줘야 하며, 공동 사용보다 개인별로 관리하는 것이 안전성을 높이는 길이다.

 

 

 

 

작업관리 및 건강보호

 

작업계획 및 표준지침

용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해인자를 먼저 파악하고, 환기나 배기 설비를 어떻게 쓸지 계획해야 한다. 이 내용은 표준 작업관리지침으로 정리해 근로자가 따라야 한다. 여기에는 설비 가동 방법, 보호구 착용 지침, 사용 중인 용접봉이나 피복재의 성분 정보, 응급조치 방안 등이 담긴다. 작업자는 설비를 임의로 끄거나 흄을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관리자 역시 과도한 작업 속도를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

 

 

유해인자 노출 측정

사업주는 작업환경측정으로 근로자가 흄이나 가스에 얼마나 노출되는지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 측정 시 평소와 같은 조건에서 작업하도록 유도하고, 측정 결과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환기시설 보강, 보호구 추가 지급 등 필요한 대책을 마련한다. 근로자는 관리감독자의 안내를 따르고, 본인의 건강 상태나 작업 중 발생하는 이상 증상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근로자 건강진단

소음에 노출되는 근로자는 2년에 한 번씩 청력 관련 특수건강진단을 받고, 망간이나 납 같은 유해물질이 1% 이상 함유된 용접봉을 다루면 1년에 한 번 이상 추가 검진을 해야 한다. 건강진단 결과는 즉시 근로자에게 통보되며, 이상 소견이 있으면 작업 전환이나 근무시간 조정이 뒤따를 수 있다. 작업 종료 후에도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보호구나 작업복을 분리해 보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렇게 건강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면 장기적으로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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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1) 용접 작업에서는 금속 흄, 유해가스, 소음 등 다양한 유해, 위험 요인이 발생하며,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2) 환기 및 배기 시스템을 적절히 운영하고, 보호구를 올바르게 착용하며, 작업 환경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작업 표준 지침을 준수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유해인자 노출 측정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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