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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샤가이드/건강진단 및 관리(H)

유기화합물 취급 관리 지침(H-71-2015) 정리

by 공부하다 투자하다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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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화합물 취급 관리 지침(H-71-2015)에 대해, 다음 순서로 살펴보자.

 

1) 작업환경 관리

2) 작업 안전 관리

3) 사고 및 건강 관리

 

 

유기화합물 취급 작업에서는 작업환경 관리, 보호구 착용, 사고 대응 및 건강 보호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작업환경 관리

 

유기화합물 대체 사용

유해성이 높은 유기화합물을 다룰 때에는 독성이 덜한 물질로 바꾸는 방법이 권장된다.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참고해 독성 수준이나 물리, 화학적 성질을 충분히 파악한 뒤, 더 안전한 물질을 선택하면 근로자의 위험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작업장에서는 이 과정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적용해야 하며, 대체가 어렵다면 유기화합물이 누출되지 않도록 설비를 정비하고 보호구 사용 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다.

 

 

작업공정 배치 조치

유기화합물을 사용하는 공정은 한 공간에 분산되지 않도록 구성하는 편이 좋다. 다량 발생 구역을 다른 작업장과 구분하거나 격리한다면, 다른 근로자의 불필요한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자동화 설비를 활용하면 인력의 직접 개입이 줄어 작업자의 안전 수준이 높아진다. 기계와 기구를 놓을 때에는 유기화합물이 퍼지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밀폐하거나, 국소배기장치 설치로 증기를 효율적으로 빨아들이는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소배기장치 운영

작업특성상 밀폐가 어려운 경우에는 국소배기장치를 작동해 유해물질을 흡인한다. 후드는 발산원에 밀착해 증기를 집중적으로 빨아들이는 구조여야 하며, 흡입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덕트 길이와 각도를 적절히 조정해야 한다. 배기 시에는 외기로 직접 내보내거나, 공기정화장치를 통해 안전하게 배출한다. 국소배기장치는 작업 중 항상 정상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작동 불량 시 경보장치나 이상 신호가 즉시 감지될 수 있어야 한다. 작업이 끝난 뒤에도 내부에 남은 증기가 완전히 빠져나가도록 충분히 환기하는 편이 좋다.

 

 

 

 

작업 안전 관리

 

표준작업관리 지침

유기화합물이 사용되는 공정에서는 안전 관점과 함께 작업 절차를 꼼꼼히 정리해야 한다. 작업자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작업계획서나 표준작업관리 지침을 숙지하도록 교육한다면, 증기가 발생하는 순간이나 누출 위험이 높아지는 시점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이 지침에는 설비 이상 시 대처 요령과 보호구 착용 시기도 담아둔다. 지침대로 작업이 이루어지면 오염을 줄이고, 갑작스러운 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유리하다.

 

 

작업장 경고 표지

유기화합물 이름, 건강에 주는 영향, 착용해야 할 보호구, 비상시 조치 요령 등이 잘 드러나는 경고 표지를 게시하면, 근로자는 매 순간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습기나 마찰에 의해 글자가 지워지지 않도록 내구성이 있는 재질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오염 위험이 큰 곳이나 보관 장소에는 출입하는 이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위치에 표시해둔다.

 

 

보호구 착용 및 관리

유기화합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호흡용 보호구와 피부 보호구가 중요하다. 방독마스크를 쓸 때에는 현장 내 산소 농도를 확인하고, 정화통의 종류와 유효시간을 숙지해야 한다. 불충분한 산소 농도가 우려되는 곳에서는 송기마스크나 자급식 호흡기를 사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피부 접촉이 예상된다면 내침투성 의복, 보호장갑, 보안경 등을 착용해 유해물질이 살이나 눈에 닿는 일을 방지한다. 보호구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고장이나 파손이 의심되면 바로 교체해야 한다.

 

 

 

 

사고 및 건강 관리

 

사고 발생 시 조치

유기화합물 누출이나 설비 고장으로 인해 다량 증기가 퍼지면 근로자가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작업장 내 비상 경보체계를 갖춘다. 급성중독 위험이 크거나 화재, 폭발 우려가 있으면 일시적으로 작업을 멈추고, 환기 설비를 가동한 뒤 상황을 점검한다. 구조가 필요한 경우에는 공기공급식 마스크 같은 보호구를 착용하고 접근해야 하며, 주변 근로자는 일사불란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미리 자리별 피난 경로를 확인해둔다.

 

 

근로자 건강진단

유기화합물을 다루는 현장에서는 근로자에게 주기적으로 작업환경 측정과 건강진단을 시행하는 편이 좋다. 특수건강진단으로 작업장 노출 수준을 파악하면, 질환이 의심되는 사람을 조기에 찾아내 관리할 수 있다. 발암물질을 다루거나 기준치 이상 노출되는 작업이라면 검사 간격을 더 짧게 잡고 실시한다. 건강진단 결과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면 즉시 공정이나 설비에 대한 보완 조치를 취해 근로자의 노출 수준을 낮추는 방향으로 조정한다.

 

 

개인 위생 및 응급처치

작업장 안에서 흡연이나 식음이 일어나면 오염 위험이 훨씬 커진다. 그러므로 별도 장소를 마련해 식사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작업 후에는 샤워 시설이나 세면대를 활용해 몸과 손, 얼굴을 깨끗이 씻고, 오염된 의복을 갈아입어야 한다. 유기화합물이 눈이나 피부에 닿았을 때에는 빠르게 물로 씻어내고, 호흡이 곤란한 상태가 의심된다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즉각 의료 도움을 받는다. 긴급 상황에서 분별없는 대응은 위험을 키우므로, 평소 응급 절차와 연락 체계를 충분히 숙지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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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1) 유기화합물 취급 시 작업환경을 정비하고 국소배기장치를 운영하여 유해물질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2) 안전한 작업을 위해 보호구를 착용하고, 경고 표지를 설치하며, 표준작업관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3)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근로자 건강진단과 개인 위생 관리를 통해 장기적인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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