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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샤가이드/건강진단 및 관리(H)

업무적합성평가를 위한 운동부하검사 지침(H-43-2021) 정리

by 공부하다 투자하다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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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적합성평가를 위한 운동부하검사 지침(H-43-2021)"에 대해, 다음 순서로 살펴보자.

 

1) 검사가 필요한 경우

2) 검사 방법

3) 평가 기준 및 결과 활용

 

 

운동부하검사를 통해 근로자의 심폐기능을 평가하여 업무 적합성을 판단하면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검사가 필요한 경우

 

장기 요양 후 복귀자

장기간(3개월 이상) 요양 후 업무에 복귀하려는 근로자는 업무 적응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오랜 기간 업무를 수행하지 못한 경우 신체 능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특히 심폐기능이 중요한 작업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평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운동부하검사는 이러한 근로자의 신체 상태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안전한 업무 복귀가 가능한지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

 

 

특정 질환 및 치료 병력이 있는 근로자

심폐질환이나 신경계 질환에 대한 치료, 화학요법 치료 등을 받은 근로자는 최대산소섭취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많다. 이러한 근로자가 육체적으로 요구도가 높은 업무를 수행하면 건강상의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업무적합성평가를 통해 업무 수행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운동부하검사를 실시하면 현재 심폐기능이 업무 수행에 적절한 수준인지 평가할 수 있다.

 

 

육체요구도가 높은 업무 수행자

높은 수준의 신체 활동이 필요한 업무들도 있다. 따라서 업무 강도에 따라 작업자는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심폐기능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미국 노동부의 기준에 따르면, 각각의 업무는 육체요구도를 기준으로 좌식업무부터 아주 힘든 업무까지 5단계로 구분된다. 중등도 이상의 업무(3~5단계)를 수행하는 50세 이상 남성과 40세 이상 여성은 운동부하검사를 통해 업무 적합성을 평가받아야 한다.

 

 

 

 

검사 방법

 

최대부하 운동검사

최대부하 운동검사는 최대산소섭취량을 직접적인 방법으로 측정하는 검사다. 브루스 트레드밀 검사(Bruce treadmill test)가 많이 쓰인다. 피검자는 런닝머드에서 단계적으로 속도와 경사를 높이면서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을 측정한다. 이 검사는 정확도가 높은 장점이 있지만, 심혈관 질환자나 고령자를 대상으로는 신중하게 시행해야 한다.

 

 

준최대부하 운동검사

준최대부하 운동검사는 최대부하 운동검사보다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퀸즈 대학 계단 검사(Queens college step test) 방법이 많이 활용된다. 피검자가 41.3cm 높이의 계단을 정해진 속도로 오르내리며 3분 동안 운동을 수행한 후 심박수를 측정하여 최대산소섭취량을 간접적으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다수의 근로자를 평가할 때 유용하며, 고령자나 심폐질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평가 기준 및 결과 활용

 

최대산소섭취량 백분율 계산

최대산소섭취량 백분율은 업무 수행 시 필요한 산소섭취량을 기준으로 계산하며, 업무 강도가 높을수록 요구되는 백분율도 높다. 일반적으로 좌식업무는 1.5~2.1 MET 수준이고, 아주 힘든 업무는 7.5 MET 이상이 필요하다. 근로자의 최대산소섭취량 백분율을 평가한 후,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업무 적합성을 판단한다.

 

 

적정근무시간 산출

최대산소섭취량 백분율에 따라 근로자가 피로감 없이 근무할 수 있는 적정근무시간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최대산소섭취량의 28.5% 이하 수준에서 근무한다면면 12시간 근무도 가능하지만, 72% 이상에서는 30분 이하로 근무시간을 제한해야 한다. 이렇게 큰 차이가 나므로 근로자의 신체 능력과 실제 업무 강도를 비교하여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업무적합성 평가

운동부하검사 결과를 토대로 근로자의 업무 적합성을 평가할 수 있다. 최대산소섭취량과 업무 요구도를 비교하여 적절한 조치를 권고할 수 있으며, 필요시 유산소운동, 체중 조절, 근무시간 조정 등의 관리 방안도 제안할 수 있다. 만약 근로자의 최대산소섭취량이 업무 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업무 조정이 필요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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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1) 운동부하검사는 장기간 요양 후 복귀한 근로자나 육체적으로 요구도가 높은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의 심폐기능을 평가하여 업무적합성을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2) 최대부하 운동검사와 준최대부하 운동검사는 각각 직접적, 간접적 방식으로 최대산소섭취량을 측정한다. 근로자의 신체 컨디션에 맞는 검사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3)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산소섭취량 백분율을 계산하여 적정 근무시간을 산출한다. 이에 따라 필요한 경우 근무 조정이나 건강 관리 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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