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부터 PCSK9 억제제까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총정리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에 대해, 다음 순서로 살펴보자.

 

1) 스타틴

2) 그 외 주요 치료제

3) 치료 관리 유의사항

 

 

 

 

스타틴

 

작용 기전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조절하는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약물이다. 이 효소가 억제되면 간세포는 더 많은 LDL 수용체를 생성하여 혈중 LDL 콜레스테롤 제거를 촉진한다. 이로 인해 혈관 내 콜레스테롤 축적이 줄어들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도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스타틴은 염증 감소와 혈관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종류와 특성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는 스타틴에는 로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심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 등이 있다. 이 약물들은 각각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와 부작용 위험이 다르다.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은 강력한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으며, 로바스타틴과 심바스타틴은 천연물 유래 약제라는 특징이 있다. 스타틴은 용량을 높일수록 효과가 커지지만 부작용 위험도 함께 증가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부작용 및 금기증

스타틴의 상대적으로 흔한 부작용에는 근육통, 간 효소 수치 상승 등이 있으며, 횡문근융해증 등의 심각한 근육 손상도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다. 복용 중에 근육 약화나 심한 피로감이 발생하면 의료진과 반드시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간질환이 있는 환자나 임신 중인 여성은 스타틴을 복용하면 안 된다.

 

 

 

 

그 외 주요 치료제

 

에제티미브

에제티미브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LDL 수치를 감소시키는 약물이다. 스타틴과 병용하면 추가적인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스타틴 불내성 환자에게는 에제티미브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제티미브는 비교적 부작용이 드물지만, 간 기능 이상이 발생할 위험은 있으므로 간 기능 검사가 주기적으로 필요하다.

 

 

PCSK9 억제제

PCSK9 억제제는 혈중 LDL 농도를 효과적으로 낮춰주는 생물학적 제제다. LDL 수용체를 분해하는 PCSK9 단백질을 억제하여, 더 많은 LDL 콜레스테롤이 간에서 제거될 수 있게 돕는다. 대표적인 약제로는 알리로쿠맙, 에볼로쿠맙이 있고,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나 스타틴 효과가 불충분한 환자에게 사용된다. 단, 주사제로 투여하기 때문에 주사 부위에 통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피브린산 유도체

피브린산 유도체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HDL 수치는 증가시켜주는 약물이다. 주로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게 사용되며, 스타틴과 병용하면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더 높아진다. 부작용으로는 간 기능 이상, 근육통, 소화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처방 시 특히 더 주의를 요한다.

 

 

 

 

치료 관리 유의사항

 

약물 용법 및 용량

스타틴은 일반적으로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은 시간에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에제티미브는 하루 한 번, 피브린산 유도체는 식후 복용이 권장된다. PCSK9 억제제는 2~4주 간격으로 피하에 주사한다. 약물 투여 시에는 정해진 용량을 준수해야 한다. 임의로 투여량을 변경해서는 안 된다.

 

 

치료 전후 추적 검사

치료 시작 전에는 간 기능 검사와 지질 수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치료를 시작한 다음에는 4~12주 간격으로 지질 수치를 재검사하여 효과를 평가하고, 간 기능과 근육 효소 수치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근육통, 피로감,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다음 추적검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즉시 증상과 관련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작용 모니터링

앞서 언급했듯이 약물 복용 중에는 근육통, 간 기능 이상, 소화 장애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 도중에 불편한 증상이 발생하면 스스로 부작용 여부를 판단하려 하거나 혼자 고민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또한 스타틴과 피브린산 유도체 병용요법을 받는 환자는 근육 손상 위험이 좀 더 높아지므로 근육통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도록 한다. 신경계 이상 증상이나 혈당 상승도 드물지만 주의가 필요한 부작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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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1) 스타틴은 이상지질혈증 약물 치료의 가장 중심이 되는 약제다.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하여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2) 에제티미브, PCSK9 억제제는 각각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LDL 수용체 증가를 통해 LDL 수치를 낮춘다. 피브린산 유도체는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킨다.

 

3) 약물 치료 시 간 기능, 지질 수치, 근육 효소 등에 대한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중요하다.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