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버스 운전원 직무스트레스 예방 지침(H-27-2011)"에 대해, 다음 순서로 살펴보자.
1) 주요 직무스트레스 요인
2) 관리감독자의 예방 활동
3) 사고 위험 예방 조치
주요 직무스트레스 요인
장시간 근무 스트레스
택시와 버스 운전원들은 긴 근무시간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직무스트레스를 겪는다. 하루 12시간 이상 운전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로 인한 피로 누적과 함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상당한 악영향을 받게 된다. 충분한 휴식 없이 이어지는 근무는 집중력 저하, 판단력 감소로 이어져 사고 위험을 높이고 직무 만족도 역시 떨어뜨린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만성 피로, 수면 장애, 우울감 등의 문제로도 발전할 수 있다.
교대 근무
교대 근무는 운전원의 생체 리듬을 불안정하게 만들며, 수면 부족과 피로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다. 야간 근무는 특히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신체 회복에 필요한 휴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방해한다. 또한 불규칙한 근무 일정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제약을 주어 근로자가 정서적 고립감을 느끼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누적되면 직무 만족도가 저하되고 스트레스 수준도 높아진다.
승객과의 갈등
택시와 버스 운전원은 다양한 성향의 승객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승객과의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의 갈등 상황은 심리적 압박을 더욱 가중시킨다. 승객들의 불친절한 태도, 요금 문제, 음주 승객 등으로 인한 갈등은 감정 노동의 부담으로 이어진다. 반복적으로 감정을 억제해야 하는 상황은 직무스트레스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관리감독자의 예방 활동
근무시간 관리
장시간 근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관리감독자는 근무시간을 효과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1인 1차제처럼 장시간 연속 근무를 유도하는 운영은 삼가고, 법정 휴식시간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한다. 운전원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등, 체력과 정신력을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배차 시간을 조정하여 불필요한 시간 압박을 줄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사고 처리 스트레스 관리
사고 발생 시 운전원이 과도한 심리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돕는 지원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사고는 업무상 완전히 피할 수는 없는 부분임을 근로자에게 인식시키고, 법률 및 재정 지원 상담 창구를 운영하여 정신적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 운전원이 사고 처리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도 효과적인 관리 방법 중 하나다.
인간공학적 개선 대책
운전석 환경을 인간공학적으로 개선하면 신체적 스트레스 감소에 큰 도움이 된다. 가능하다면 운전석을 최대한 편안하고 조정 가능한 모델로 교체하고 진동 감소 장치도 도입하는 것이 좋다. 좌석 높이, 등받이 각도, 핸들 위치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장비를 제공하면 운전 자세의 불편함을 줄여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사고 위험 예방 조치
장시간 작업 제한
운전원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장시간 작업을 제한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근로시간을 법적 기준에 맞게 관리하고 과도한 연장 근무는 지양해야 한다. 특히 피로 누적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시간 이상 근무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운전원의 집중력 유지와 사고 예방에 직결되는 조치다.
휴식시간 보장
운전원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법정 휴식시간인 8시간 근무 중 최소 1시간 이상은 휴식을 취하게 하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한다. 배차 간격을 조정하여 자연스럽게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쾌적한 휴게 공간을 제공해 운전원의 피로 회복을 도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교대근무 보건 지침 준수
교대근무 시에는 관련 보건관리지침(H-49-2008)을 준수해야 한다. 해당 지침에는 교대근무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관리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지침에 따르면 교대근무 종사자들을 위해 일정한 교대 주기를 유지하고, 가능한 한 야간 근무를 최소화하며, 교대 간 충분한 휴식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사항들이 잘 지켜져야 운전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다.
요약 정리
1) 택시와 버스 운전원은 장시간 근무, 교대 근무, 승객과의 갈등 등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직무스트레스에 노출된다.
2) 관리감독자는 근무시간 관리, 사고 처리 지원, 인간공학적 환경 개선을 통해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낮춰야 한다.
3)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장시간 작업 제한,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교대근무 보건 지침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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